참가업체 뉴스
㈜드래곤플라이는 오는 3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한 드래곤플라이는 현재까지 PC 패키지 게임부터 온라인, 모바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게임과 교육용 콘텐츠의 개발, 유통해온 기업이다. 이른바 1세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로서 다년간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대표작인 1인칭 슈팅 게임 ‘스페셜포스’를 비롯해 총 30종 이상의 콘텐츠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나아가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회사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로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드래곤플라이는 자사가 개발한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을 선보인다. 이는 만 7세 이상 만 13세 미만 아동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러한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양산부산대병원 정신의학과,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함께 제품 및 작용 기전 연구, 제품 기획, 임상시험 프로토콜 설계를 진행하였다. 이후 심사기관을 통해 의료기기 임상 GMP 적합인정서를 획득하였고,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과 IRB 서류 심사 및 승인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탐색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ADHD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164억 달러에서 오는 2025년엔 249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디지털 치료제의 도입을 위한 제도적인 변화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라며, “이에 자사는 다년간의 게임 제작 및 개발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며, 향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KIMES 2023을 통해 드래곤플라이는 선제적으로 제품을 홍보함은 물론, 향후 개발 방향성을 확립하기 위한 인사이트도 획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관계자는 “제품을 홍보해 국내외에 판매처 및 협력사를 발굴하고, 관계 기관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라며, “나아가 새롭게 열리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업계의 트렌드와 청사진도 파악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을 완성하기 위한 자양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MES는 1980년 첫 회를 시작으로 한국 의료산업 발전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온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로, 그동안 국내 의료산업은 의료 정보시스템, 초음파검사기, 영상 의학 장비, 로봇 의료, AI, 재활의약 등 기술집약적 첨단산업으로 변모했다.
KIMES 2023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헬스케어, 로봇 의료와 친환경 의료폐기물 시설, 첨단병원 시설, IT 기술과 접목된 의료 정보 시스템, 신속한 환자 수송을 위한 자동차 산업 등 융합의 시대에 걸맞은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최신 정보와 의료 산업의 방향성을 보여줄 국내 의료산업 정책 세미나를 비롯해 의학술·신기술·해외 마케팅 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